정보있슈?

전등스위치 노출형 콘센트 셀프 교체방법

바람과 같은 인생 2024. 8. 25.
반응형

오래된 전등 스위치나 콘센트 등을 교체해 볼 건데요, 없던 배선을 따는 것도 아니고 각도가 안나와 고생해야 할 것도 아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으나.. 완벽하게 마무리는 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우선 포스팅을 해 봅니다.

 

 

시작이 T5 LED 보조조명을 설치하는 것인지 스위치와 콘센트를 교체하는 것인지 머릿속에 혼선이 옵니다. 싱크대에 보조조명을 설치하고 배선을 빼는 과정에서 렌지후드 부분의 콘센트가 1구임에, 3구로 변경했던 것이 시작일 지 모르겠습니다.

 

 

 

콘센트가 타버리거나 고장이 나 교체한다기 보다, 누렇게 변색됨+헐거워짐으로 인해 교체를 하는 만큼 기존의 제품은 그대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고, 교체하려는 부분의 콘센트는 비교적(?) 최근에 교체한 제품이라 이걸로 후드쪽에 변경을 해 줬습니다.

 

단순히 정리해 보자면

 1 1구 스위치1, 3구 노출형 콘센트 (2군데)

 2 3구 스위치1

 3 1구 스위치2, 3구 노출형 콘센트 (1군데)

 4 1구 스위치1, 3구 노출형 콘센트 (1군데)

 

를 교체 예정이었으나 완벽한 게 어딨겠습니까 ㅎㅎ 스위치와 콘센트를 하나씩 적게 구입해, 있는 대로 교체해 보기로 합니다.

 

👇 여기 좋은 정보가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!

 

 

천장형에어컨 스티로폼 곰팡이 청소방법 날개분리

미뤄왔던 사무실 천장형에어컨 청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. 2013년 설치한 에어컨이니 강산이 한 번 바뀌는 기간을 잘 쓰고 있는 녀석이죠. 일반적인 에어컨과는 달리 셀프로 완전분해 청소를

allthingstory.co.kr

 

 

오래된 주택의 스위치

제가 살고있는 주택은 1970년 대 (혹은 80년대 초반)에 지어진 집으로 알고 있습니다. 그리고 반세기 가량 잘 버틴 이 슬라브 주택은, 기본 110V 전압에서 부터 시작했었고, 그 때의 스위치와 콘센트는 대부분 아실 거 같습니다. 그 당시 지어진 주택들이 다 그렇겠지만, 전등은 기본 전원은 켜 있는 상태에서 줄이 달린 손잡이로 딸깍딸깍 켜고 끄는 형태였을 것이고 아랫쪽에는 110V 매입형 콘센트가 들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 

220V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전등도 스위치형태로 변경하다보니 기존 매입부가 한 개 밖에 없어 그 자리에 스위치가 들어가 있습니다.

 

 

단순히 이런 형태죠. 현재 스위치가 붙어있는 매입부가 원래는 콘센트였을 것이고, 전기선을 꽂을 수 있는 콘센트의 자리는 노출형으로 대신했습니다. 벽에 구멍을 뚫을 수는 없었으니 이게 최선이었겠죠.

 

스위치에 X자가 그어진 거 제가 한 것 같습니다. 언젠가 도배해했을 때 였던 거 같은데 조심성이 없었습니다.

 

 

그래도 나름 천장에 조명을 스위치로 켜고 끌 수 있음에 감사해야할까요. 콘크리트 벽에 노출형 콘센트를 설치하느라 콘크리트못으로 나무판을 대고 그 위에 피스를 박은 모양입니다. 칼블럭을 사용했으면 나무판을 쓰지 않아도 괜찮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저는 그렇게 해 보기로 합니다.

 

 

이 콘센트의 경우 세월이 느껴집니다. 여러 번 꽂았다 뺐다를 반복하면 당연한 일입니다. 교체하는 게 잘 하는 것 같아요.

 

차단기는 내리고 작업하지만, 감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.

 

 

스위치도 간단하게 들어내 줍니다. 벽이 평평하게 된 일반 주택의 경우 스위치의 아랫쪽 홈에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들어내면 되겠지만, 제가 사는 주택은 그렇지 않습니다. 단순히 들어내도 분리됩니다.

 

하나의 스위치나 콘센트만 매입할 수 있게끔 하나의 매립부만 보이네요.

 

 

특히나 1구 스위치는 누구나 교체할 수 있을만큼 빠르게 교체해 줍니다. 전원선의 극성도 관계없이 단순 교체만 해 주면 됩니다. ! 오래된 주택인 만큼 탈착 과정에서 구리선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 줬습니다.

 

 

콘센트도 바로 이어 장착해 줍니다. 칼블럭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일반 피스로 잘 들어가네요? 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. 콘크리트까지 피스가 들어가지 않은걸까요. 일단은 흔들리지도 않고 이상이 없습니다.

 

👇 이런 내용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!

 

 

높이있는 창문 쉽게 여는 방법 도르레 활용 창문개폐장치

높이있는 창문을 매일 여닫기는 쉽지 않습니다. 도르레를 활용해 간단한 장치를 만들고, 환기를 위해 쉽게 여닫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.사실 오래 전 부터 한 번 만들어보겠다 큰소

allthingstory.co.kr

 

 

교체하는 노출형콘센트의 접점거리가 더 멀어져 구리선에 무리가 가는 것 같은데요. 전등선에서 점프한 구리선이 자꾸 빠져 차단기를 몇 번이나 내렸다 올렸다 해가며 테스트한 지 모르겠습니다.

 

 

노출형콘센트의 경우 바닥면이 하얀색인 제품을 찾느라 제법 비싸게 구매한 것 같습니다. 그나마 일체감이 있어 만족합니다..

 

보통 전기선 꽂는 콘센트 부분에 전등스위치까지 있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낮은 위치겠죠.

 

3구 스위치는?

 1의 스위치와 콘센트는, 저 정도면 굉장히 무난하게 교체한 것 같습니다.  2 3구 스위치까지도 무난한 것 같긴 합니다.

 

 

3구 스위치라고 다를 건 없습니다. 단순 스위치만 교체하는 거라면 '철저히' 기존 그대로 옮겨주면 되니까요.

 

 

그나마 이 부분의 벽은 합판이 덧대어져 있어 평평하네요. 조금 전에 언급했던 그 홈에 들어갈 수 있는 물체(?)를 이용해 커버를 재껴(???)줍니다.

 

형광스티커들이 작동을 안하는 줄 알았더니, 내려진 차단기로 인해 깜깜한 환경에서 잘 작동하는 걸 확인했습니다.

 

 

뒷 쪽의 하얀 선이 일명 '점프선'이고 검정 선들이 전원선입니다. 세월의 흔적이 야속하네요 ㅎㅎ 사실 이 부분부터는 스위치를 고정할 스위치보조대의 나사선 부분이 부러져있었습니다. 이 또한 세월의 흔..

 

 

전원선도 어찌나 뻑뻑한 지 부러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, 하나하나 해결해 보는 게 또 재미 아니겠습니까.

 

3구 정도 되는 스위치는 사진에 기억을 맡기는 편이 현명합니다.

 

 

다행히 합판 부분으로 피스를 체결할 수 있어 굉장히 잘 교체가 된 모습입니다.

 

마치며

서두에 작성한 '예정' 내역의 절반도 못하고 넉다운 된 느낌입니다.  2 하나 완벽히 끝낸 거 같네요.  1의 노출형 3구 콘센트는 스위치박스를 활용해 노출형이지만 그나마 깔끔하게 체결을 하고 싶어 4구 매립형 스위치로 교체할 생각인데, 시작도 못했죠.

전등스위치나 콘센트를 교체하는 건 솔직히 정말 쉽습니다. 전기에 대해 아는게 없더라도 차단기 내리고, 분해, 조립만 하면 되니까요.

그럼에도 이렇게 오래된 주택의 그것을 교체하는 건 굉장히 피곤해 지네요.

반응형

댓글